오늘은 울산에서도 가까운 웅촌의 한 삼결살 맛집에서 대박의 비밀을 찾아 소개해 본다.
발견한 직접적인 이유는 울산 웅촌면의 맛집 "웅촌 토박이 식육식당" 방송 촬영때문이었다. 평소 인터넷, 블로그에 삼결살이 맛있기로 유명한 이곳을 익히 들은 바 있었기에 더 촬영에 신중을 기했던 기억이 난다.
금일은 음식점이야 말로 기본에 충실한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그리고 이것이 대박의 비결이 된 울산 웅촌의 소박한 "토박이 식육식당" 맛집에서 그 비결을 찾아본다. (식육식당을 창업하시는 창업자분, 현재 운영중인 사업자분들이 참고하시기에 좋을 것입니다)
지금부터 울산 웅촌 삼겹살 맛집 <웅촌토박이식육식당> 대박의 비밀을 전격 파해쳐보겠습니다.
하나> 고객입소문은 이유가 있다.
일단 손님에게 입소문이 난다면 온라인이나 맛집 방송을 타게 되는데 이러한 고객의 입소문은 발 없이 천리를 가는 것이라 별도의 광고를 하지 않아도 손님을 불러들이는 역할을 하게 되어 있다. 이 식당의 경우 웅촌에서 10년째 자리 잡은 터라 동네 인근과 울산-양산-부산을 왕래하는 손님들에게서는 소위 "아는 사람만 가는" 맛집으로 입소문을 나 있었다.
(방송에서 소개된 내용 스크랩분)
(현재 인터넷에서 알수 있는 웅촌토박이 식육식당의 정보/다음검색 "웅촌토박이식육식당")
둘> 기본에 충실한 맛이 대박의 비결!
매장을 찾아 갔을때는 별 특색없는 매장처럼 보일 지 모른다. 그렇다고 일반 대박집에서 방송되는 주인만 가지고 있는 특별한 양념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 매장의 진가는 화려한 외관이나 내부 인테리어가 아닌 아들을 둔 부부 내외가 자존심 하나로 지켜 온 식재료와 불판에 있다.
(웅촌면에 위치한 소박한 모습의 "웅촌토박이식육식당")
01. 손님을 위한 음식(맛)의 철학이 있다.
많은 식육식당이 1차-2차 유통업자를 통하거나 냉동을 그대로 썰거나 해동하여 막썰기 식 또는 해동의 방법으로 제공하는데 비해 이곳은 경주 석계지역 산골농장에서 직접 돼지를 공수받는다(식당에서 직접 운영하는 탑차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외에도
A) 일단 고기를 유통업자를 통해 받아오는 것이 아니라 농장에서 직접 가져 온다는 점,
(방송에서 소개된 내용 스크랩분)
B) 암컷 돼지를 고집한다는 점,
(방송에서 소개된 내용 스크랩분)
C - 먹거리가 불안한 요즘!! 무엇보다 돼지를 사육하는 곳을 믿을 수 있다는 점,
(방송에서 소개된 내용 스크랩분)
등은 일반 식당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고기 맛이 있다는 점이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02. 주인 부부 내외가 직접 키운 채소밭
모든 식재료를 다 직접 키울 수는 없지만 채소만큼은 최대한 직접 재배한 것을 쓰려고 한다는 점이다.
사실 장사 매출을 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필자가 쓰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주"도 중요하지만 때론 업종에 따라 "부"를 더 살리는 전략이다. 예를들면
"자장면 보다 노란 무가 더 맛있는 집",
"설렁탕 보다 깍뚜기가 더 맛있는 집"으로 입소문을 내는 전략등이다. 하지만 이 식당은 필자의 이런 기법 따위는 무색하게 만들었다. 삼겹살에 맛의 축을 담당하는 상추와 같은 채소를 직접 밭에서 키워 최대한 이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부부 내외의 채소밭이라 쉽게 낭비할 이유가 없고 그래서 먹을 만큼만 수시로 조달해 사용한다. 야채가 신선한 비결이다.
(방송에 소개된 주인부부 내외가 직접 키우는 텃밭 채소)
셋. 매장 사모님의 음식철학!
음식점 장사에서 사장의 음식 철학이 없다면 대박은 힘들다. 늘 강조하지만 음식점으로 성공하는 비결 중 하나는 단기의 이득을 노리는 장사치의 마음이 아닌 고객과 동반성장하는다는 생각으로 길게 가야 한다는 것!
당일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없었지만 말씀만으로 들었던 것 외에도 방송을 통해 확인한 사장님 내외 분의 음식철학은 그저 남들과 비교할 수 없는 뭔가가 느껴졌다. 실제로 이곳에 가보면 반찬이 8가지 정도로 아이들도 먹기에 무난해 가족단위 손님도 부담없는 식육식당이기도 했다. 아들이 매장에서 수시로 왔다갔다 하며 점심을 먹는 모습은 그처 친숙한 동네 식당으로서 충분한 부담없는 분위기다.
(방송에서 소개된 내용 스크랩분)
넷! 고기를 입체적으로 가열하는 화산석(현무암)불판
필자가 대박집 매장 조사에서 찾은 고기맛의 비결은 신선한 식재료 외 불판에서 찾을 수도 있었다. 많은 식당들은 대부분 주철로 된 무쇠판을 불판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반해 이 식당의 사장님은 제주도에서 공수한 화산석 불판을 사용하고 있었다.
일반 불판과의 차이점은 이 화산석은 현무암 기질로 내 외부에 많은 구멍과 돌기들을 가지고 있고 이것에 열이 가해지면 원적외선 방출량이 뛰어나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부터는 이 원적외선으로 인해 고기를 데워진 철판 한 면 만으로 굽는것이 아니라 고기를 입체적으로 열을 가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고기맛을 좋게 해준다는 특징이 있었다.
(필자가 매장 방문시 가장 먼저 찾은 특별한 불판)
매장의 진가를 모르고 홍보를 못하신 것은 아쉬운 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라고 했던가! 이 매장은 이러한 진가를 고객에게 더욱 더 알려 얼마든지 매출을 더 올릴 수 있음에도 두 부부 내외분이 소박하게 지역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렇게 소리 소문없이 입소문이 난 매장은 얼마든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매출을 증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솔루션01) 매장 돌판의 차이점을 극대화 하라!
필자는 매출증대 전략으로 차이가 나는 점은 어떻게든 고객에게 알려 상품의 가치를 높일 수 만 있다면 매장 매출은 오른다고 장담한다. 이 매장은 특이한 돌판을 사용한다. 무쇠판과 달리 돌판은 고기맛을 좋게 하는 장점 외에도 밥을 볶아 먹는다던가 김치나 반찬류를 돼지고기와 함께 구워 먹을 수 있다. 이것을 매장 내외부 POP등을 통해 알려라.
솔루션02) 식재료의 신선함과 까다로움, 부부의 음식철학을 알려라!
음식점에서 이것 말고 기본에 충실한 자랑거리가 있을까? 이를 적극 고객에게 알려야 한다. 방법은 매장 내부와 외부, 특히 풍수적으로도 좋지 않은 두 개의 출입구 중 하나를 폐쇄하여 광고판으로 응용한다. 이를 통해 매장의 음식과 운영자의 경영철학을 고객에게 이제는 알려야 한다.
특별한 마케팅 전략없이 10년간 묵묵히 일해온 부부의 식당. 필자는 이렇게 지도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방송을 마쳤다. (그 외 매장의 더 큰 발전을 위한 소소한 서비스컨설팅도 진행해 드렸습니다.^^;)
이상으로 울산 웅촌의 소박한 입소문의 식당 "웅촌 토박이 식육식당"의 대박의 비결을 마칩니다.
요즘 저가형 무한 소고기나 돼지고기 집 프랜차이즈가 유행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들중 어떤 매장은 한번은 가더라도 고기에서 나는 누른네 때문에 발길을 끊는 손님들도 많답니다. 맹목적인 창업을 추구하시지 마시고 (특히 식육식당을 창업하려는 분들께서는) 위 매장처럼 성공을 위한 자기만의 스토리(철학)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대박의 비결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대한창업경영연구원(울산) 김영익원장이었습니다.
아울러 고기맛의 노하우를 알려주신 웅촌토박이식육식당 사장님 내외 분께도 진심으로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참고. 창업관련 회원여러분 중 궁금한 내용이 있으시다면 아래 방송 영상을 참고하시면 대박의 비밀이 보일 것입니다. 아울러 본 내용은 방송관련, 필자가 확인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며,
매장, 방송사와는 어떠한 이해관계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장소-
울주군 웅촌면 웅촌토박이식육식당
-출연-
대한창업경영연구원 원장 김영익
- 출처-
obs tv 오! 이맛이야 431회
http://www.obs.co.kr/program/food/vod.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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