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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기본코칭(칼럼)/유흥주점이야기

칼럼17. 울산 유흥주점(룸살롱,룸카페,노래방)창업, 신중해야하는 시기, 지금은 격변기다/대한창업경영연구원 울산교육원

by 연구원장 2015. 12. 23.

 



 

(시사코리아 유흥업소 폐업률 증가 관련 기사 스크랩)

 


 


[울산지역 룸살롱의 격변기가 오다]


지역 룸살롱의 위기가 느껴지고 있다. 불야성을 이루던 유흥주점의 간판들은 이제 새벽1시를 넘기지 못하고 꺼지는 경우가 늘어가고 있다. 며칠전 삼산동의 룸살롱 체감경기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알고 지내던 모 룸살롱의 실장은 "1시 이전에 퇴근한지가 3개월이 넘는다"고 했다. 이렇게 울산 지역 룸살롱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불황의 늪에 빠지고 있다. 앞서 말한 실장은 최근의 울산 룸살롱 체감경기는 "바닥이다 못해 죽을 맛"이라고 했다.


   (룸살롱 실장이 전하는 체감경기율, 불과 작년 초만해도 올해처럼 이 지경은 아니라고 했다)





[저렴하고 좋은 서비스에 손님들 이탈]


  물론 경기탓도 있겠지만 필자가 느끼기에도 확실히 지난 불경기와는 다른 느낌이다. "요즘 누가 비싼 돈 내고 룸살롱 가나? 현금주고 조금 더 놀아도 훨씬 대우 받고 수준 높은(?)데가 많은데....." 유흥업소를 접대상 어쩔 수 없이 이용하는 모 기업 영업직 선배의 이야기다. 실제로 울산에는 작년 초중반 이후부터 여성전용 텐카페, 호스티스 바, 풀살롱 등이 유입됐고, 현금결재라는 조건으로 기존 울산 룸살롱 고객이 생각지도 못한 파격가의 주대, 우수한 접객서비스, 양질의 종업원 수질관리로 대단한 공세를 펼쳐 왔다. 그 결과는 참혹할 지경, 울산 지역 토종 룸살롱은 매출부진이라는 직격탄을 맞게 되었다.  


  실제로 필자가 계산해 보아도 매력이 있다. 울산에선 2인기준, 룸살롱 주대는(12년산 양주 두병, 도우미 t/c 와 실장 t/c명목) 그 출발가가 토탈 70만원이다. 하지만 윗 지방서 기업형으로 내려 온 풀살롱의 경우 양주 大자에 도우미 1명일 경우 30만원이다. 현금결재라고 해도 10만원 이상 차이나고 양주를 풀살롱과 같은 조건으로 룸에서 변경시 이러한 가격차는 더 난다. 혹자는 시간제한이 있어서 차이가 있다지만 시간을 더 투자하고 술 한병을 더 시켜도 70만원대이다. 접대 자리라 해도 3시간 정도면 풀살롱이 더 실속있는 것은 사실이다. 더군다나 손님을 왕으로 떠 모시고 직원들 마인드도 달라 손님입장에서는 체감서비스가 울산 유흥주점과 비교시 메리트가 있다. 소위 "대우받으면서 술 먹는다"는 것이다. "요즘 누가 비싼 돈 주고 대우 못 받는 정통 룸 가나?"라는 말이 이해가 되는 항목이다.




[풀살롱 보다는 경쟁력을 못 키운 토종 룸살롱이 화 더 키워]


  "매출이 곤두박질 상태라 문자도 이제는 못보네요(하도 많이 보내서)"....  아는 실장의 하소연이다.

또 다른 룸바에서 근무하던  실장은 어느새 통화가 두절되었다. 항상 카톡으로 근황을 주고 받았는데 어느 순간 목록에서 지워진것,..매장을 방문해서 실장을 찾아보니,

"제시카(가명)는 그만두고 다른곳으로 갔다"고 했다. 빈 자리에는 낯선 실장이 자리를 대신 메우고 있었다. 필자는 요즘의 이런 매출 급감은 저가방식 과 기업형으로 아가씨를 몰고 다니는 풀살롱만의 원인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울산은 과거부터 공업 및 산업도시로 기업체가 크고 많아 사실상 영업접대의 수요가 어느정도 확보된 시장이다. 하지만 이러한 수요확보에 대한 포만감이 지금 보건데 "독"이 된 것으로 생각된다.  

 잠시 울산지역 모 업소의 실장마인드를 살펴보면...손님 2명 입장시 접객형태를 보면 실장이 직원 두명을 선보이고 손님의 의견을 물어보지 않는다. 이후 자의 반, 타의 반 옆자리에 직원이 앉게 된다. 실장은 중간에 한두번 들락날락 거리며 실장 t/c로 10만원, 직원 t/c로 인당 9만원 씩을 떼어간다. 손님들은 대부분 그러니 어쩔 수 없는 상황(그렇다고 초이스가 되도록 4명이 들어오는 것도 아니면서), 주대 또한 17년산이면 기본 병당 30만원은 예사다. 30만원이면 전체가 포함된 풀살롱 1인 31만원, 노래방 2인 기준의 금액이다.  모르고는 몰라도 알고는 그 룸살롱을 이용할 이유가 없는 것이 된다.

 직원들의 접객마인드는 어떤가? 풀살롱은 30명에서 50명정도(일명 00들)를 확보하면서 영업부장은 서로 강남출신을 내세운다, 지역정서가 틀리기에 직원들도 울산지역 룸살롱 직원에 비해 오픈마인드가 되어 있는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직원들은 손님을 모시기 위해 경쟁한다. 당연히 손님 입장에서는 "대우받으면서 저렴하고, 기분좋게 술 사며 접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이다,




[차별화 된 접객전략에 속수무책]


  접객형태 또한 확연히 다르다. 온라인상으라 의견을 집필하기에 제한적이지만 첫 인사부터가 다르고 실장,직원의 표정, 말투, 메너 부터가 컨셉이 다르게 설정된 느낌이 많다고 한다. 혹자는  "천차만별"이라 했다. 

 접대를 하는 입장에서도 받는 입장에서도 서로 눈치볼 것 없이 편한 분위기가 된다. 더군다나 처음 접한 입장에서는 그 메리트는 기대 이상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현금과 카드의 결재기준도 업소마다 틀리나 명확하여 고객입장에서는 유리한 쪽으로 선택 할 수 있다. 신용카드로 해도 20%이상 저렴하고, 확실한 접객마인드, 경쟁방식으로 손님을 모시는 복수의 구좌 (영업실장,과장,부장등등을 일컬음) 경쟁시스템은 확실히 그 그레이드가 업(up) 된것은 사실이다. 기존 울산 고객들에겐 "그곳으로 갈 이유가 있는 것" 이다.


[현금결재라는 부담보다 금액과 서비스의 메리트가 절대적으로 크다]


 



 


[도태의 시간 뒤 이제 반격을]


 정통 룸살롱, 단란주점, 룸바도 차별화 없이는 앞으로 승률 제로라고 필자는 단언한다(불법적인 영업을 차별화라고 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합니다). 당장 성업하고 있는 풀살롱이 문제가 아닌것이다.

 "룸살롱 손님 1인당 50만원은 기본이다"

- "t/c는 울산 다 똑같아요 어딜가셔도"

- "오신면 반갑습니다, 아니면 말고"

- "저런 진상손님은 아예 받지 말아라" 

- "전에 현금이 조금 덜 입금되었는데 이번에 엎쳐서 현금결재할거냐, 카드결재할 거냐? 카드로 하면 조금 업으로 결재를.."

- "저는 노래 원래 잘 못해서요..." 

- "늦게 오시면 당연히 애들 없어요"등의 구식 마인드로는 절대 가격의 제한과 초이스의 메리트, 적극적인 대 고객마인드로 무장한 새로운 경쟁자와는 100전 100패다. 연말모임에서 1차가 끝나고 얼큰하게 취한 3차자리에서 접대를 한 적이 있다는 한 지인은 "모 풀살롱은 단골이 되어 영업상 바이어를 데리고 몇 번 갔더니 현금 케쉬백이라며 30만원이나 주더라"는 너스레를 떨었다.

독자에게 선택권을 드린다면 선택은? 


당분간 차별화된 영업전략 없는 울산지역의 상당수의 룸살롱이 매출부진을 격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요한 것은 이런 격변기를 거울삼아 반격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방법은 오직 하나 차별화다!




[이제 살아 남는 유흥주점은 딱 하나! 튀는 아이템, 새로운 테마로 차별화만이 답]


필자가 3년 후 시장을 장담컨데,

앞으로 울산을 포한함 특색없는  전국의 모든 룸살롱, 단란주점, 노래방, 룸카페는 상품과 서비스의 경계벽이 허물어져 평준화되어 결국 서로 치고박는 무한 경쟁의 시대에 접어들 것이다. 이미 그 조짐이 보이기 때문이다. 아래는 모 지방신문의 기사다. 내용을 보면


        

 단란주점, 룸카페, 룸살롱이 매출이 급감하자 저렴한 곳으로 인식되는 노래방인것처럼 영업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남의 얘기가 아니라 3년 후에는 필자가 말하는 업종간 경계가 없는 평준화, 무한경쟁이 실제로 올 것을 확신하다. 그렇다면 방법은 없는것일까? 있다. 차별화다. 가격을 무조건 내리고 변칙영업이 차별화가 아니다.

1)룸살롱에서 복장을 통일하여 몇 몇 여직원의 상스러운 옷차림으로 인해 3류매장으로 인식되는 것을 막아보려 한다던가,

2)소극적인 직원은 교육하고, 대 고객마인드가 없는 직원은 과감히 내 보내고 남은 직원을 대상으로 월급을 10만원 올려주고 접객복장을 승무원 복으로 바꾸어 재미있는 매장으로 변하려는 노력을 한다던가(실제 사례로 모 항공사 여직원들이 소송을 하여 더 유명해진 경우임)

3)음식점에서만 보던 방문쿠폰에 아이디어를 얻어 자주오고 큰 금액 쓰시는 고객을 위해 케쉬백이나 적립카드를 발행하던가,

4)기다리시는 동안 삼촌이란 사람이 맛사지를 배웠다며 안마를 해줘 고객의 피로를 풀어주던가,

5)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면 방문한 모든 고객에게 대리비를 서비스로 주던가 하는 모습들을 손님에게 보이는 것이다.



        [필자가 추천한 각종 차별화 전략의 예로 이미 발빠르게 움직이는 분들은 손님을 놓치지 않기위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제 유흥업도 룸 안팎에서의 차별화 전략 없이는 새로운 변종과 경쟁시 절대 승률 제로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한 유명인의 명언으로 본 칼럼을 마치고자 한다,..

                    "어떤 일을 하는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일을 어떻게 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도 땀흘리시는 전국의 소상공인 모든 분들을 응원하며 

이 글 한 구절이 매장을 바꾸고 성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대한창업경영연구원 울산교육원

☎052)266-6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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